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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63세 만학도의 이색 졸업 눈길(울산매일신문)

번호
65612
작성자
사회복지과
등록일
2022-02-07
조회수
892
첨부파일

  ▲ 63세의 나이로 졸업을 맞이하는 사회복지과 박윤경(왼쪽) 학생과 권차남(오른쪽) 학생



춘해보건대학교 제52회 학위수여식에서 만학도와 모녀 등 이색 졸업생이 나와 눈길을 끈다.
63세의 나이로 졸업을 맞이하는 사회복지과 박윤경 학생과 권차남 학생은 늦은 나이에 학업을 결심하고 늦깎이 대학생활을 마무리하며 빛나는 졸업을 맞이하게 됐다.
박윤경씨는 보수적 가정환경과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배움에 대한 그리움’을 항상 가슴에 품고 살았으며, 배움을 향한 열망은 40여 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2020년에 춘해보건대학교 사회복지과에 입학하게 됐다.


박씨는 “늦깎이 대학생이지만 MT, 캠퍼스 생활 등을 만끽하고 싶다는 소망도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 상황으로 많은 대학활동을 하지 못해 아쉬움도 많다. 컴퓨터를 통한 수업과 과제들로 버겁고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남편의 응원과 지지가 용기를 북돋아 주었고 이 학위수여식 자리에 올 수 있게 했다. 졸업 후,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봉사를 하며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삶을 살아가고자 한다.” 고 소감을 전했다.

권차남씨는 남동생이 4명인 가정에서 첫째로 태어났다. 그 당시 여자가 공부하는 것이 흔하지 않은 시절이었고, 동네 여자아이 중에서 중학교에 혼자 다녔다고 했다. 아버지는 고등학교를 권했지만, 어머니의 반대에 배움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2020년 춘해보건대학교 사회복지과에 입학하기 전까지 배움에 대한 열망이 가슴 한 편에 계속 남아 있었다. 우연한 기회에 검정고시 학원을 알게 됐고, 검정고시 준비 3개월 만에 합격하면서 대학을 오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권씨는 “춘해보건대 사회복지과 교수님들의 애정과 관심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졸업 후에는 실습을 했던 ‘작은마을복지재단 해오름’에 정기적인 후원과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춘해인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사 링크

http://www.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937327